모든 글쓰기는 독자의 생각이나 사상 등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갖는다. 글을 읽는 동안에 글쓴이의 생각이나 의도가 독자에게 자연스럽게 흡수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글쓰기의 힘은 권력자들의 권력 유지 및 창출의 수단으로 이용되었다. 그 한 예로, 일제 강점기 때의 일들을 들 수 있
되고 그것이 다시 시청각적 제작물로 변환되는 것이다. 어떤 형태로든지 ‘글쓰기’는 모든 영상물의 제작단계 이 전에 선행되는 필수적인 단계이다. 따라서 ‘글쓰기’와 ‘권력관계’에 대해 생각해 봄에 있어 우리는 더 폭넓은 범위 그리고 더 다양한 형태의 글쓰기를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권력과 이데올로기 등으로 확대될 수 있다.
따라서 본고는 이러한 특징이 잘 나타나는 <병신과 머저리>와 <소문의 벽>을 중심으로 타인의 시선, 권력과 이데올로기, 언어의 영향아래 인물의 주체형성의 과정을 고찰하고자 한다.
2. 타인의 시선
<병신과 머저리>와 <소문의 벽>의 인물들은 서로를 바
『감시와 처벌』- 미셸 푸코
1. 개괄
『감시와 처벌』은 1975년에 출간된 푸코의 저작으로, 이른바 푸코의 계보학 연구를 대표하는 책이다. 이 책은 주로 형벌, 그 중에서도 특히 신체에 행사되는 권력과 신체 내부의 권력과 관련하여 정치적·사법적·과학적 영역들에서의 영혼과 육체에 관한 계보학
담정( 庭) 김려(金 , 1766∼1821)가 살았던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의 조선은 중세적 제관계과 급속히 해체되고 새로운 질서가 활발히 모색되던 시기였다. 민중의 지배체제에 대한 저항이 점차 거세어지는 추세에 있었고, 집권 양반계급 내부의 권력투쟁 또한 첨예하게 전개되고 있었다.
현실의 낡
권력 구조의 실상을 담고 있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17세기 중, 후반 당시 글쓰기는 남성의 전유물이었다. 독자들 역시 남성이 대부분이었다. 사회적 약자의 위치에 선 여성 작가 아프라 벤(Aphra Behn)은 이 소설을 통해 무엇을 말하려고 한 것일까(혹은 말할 수 있었을까)? 주인공 오루노코의 삶뿐만 아니라
글쓰기를 억압했고, 이성이 감성을, 백인이 흑인을, 남성이 여성을 억압했는지 이분법을 해체시켜 보여주었다. 푸코는 지식이 권력에 저항해왔다는 계몽주의 이후 발전논리의 허상을 보여주고 지식과 권력은 적이 아니라 동반자라고 말하였다. 둘 다 인간에 내재된 본능으로 권력은 위에서의 억압이
그러면 이러한 전자적으로 매개된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살아가는 정보양식 시대 속의 권력과 저항에 대해서 논의하고자 한다. 마크 포스터가 주목하고 있는 언어의 구성방식을 통해서 지배권력은 어떤 방식으로 피지배자를 억압하는지에 대한 저항 주체의 문제를 언급할 것이다. 지배자의 권력 유지
글쓰기로서의 면모를 지니게 된다. 남성들의 행태를 마치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듯이 토로하는 기녀의 시각으로 육체가 성애화하는 과정을 노출시킴으로써, 남성의 권력 앞에서 기녀의 육체는 가시적이며 저항의 시발점으로서의 의미를 확연히 드러내주게 된다. 임명숙, 앞의 논문, p. 26.
남성의